전날 일기예보에서는 비가 온다고 하고,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부슬부슬 오는데.약간은 짜증나는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 해다..그런데..이럴 수가...^^*(서원곡 입구에서)
무학산 산신령은 나를 사랑했다. 몇발자국 옮기자 마자 거짓말 처럼 비가 그치고. 하얀 빛으로 날 반겨주기 시작하는 것이다..(걱정바위 앞에서..)
무학산 서마지기의 갈대들은 성질이 급한지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고.(서마지기 앞에서)
무학산 정상을 오르려면 건강 365계단이 있다. 보통 사람들은 그 숫자만으로도 겁을 먹지만..한계단 한계단 오르다 보면 언젠가는 정상에 올라 있음을 알 수 있다.(무학산 정상에서)
삼학사쪽으로 하산을 하면서. 경치 좋은 곳이 있어 사진을 찍었는데..내가 원하는 장면이 나오질 않았다(셀카의 비애.^^;;)
마산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삼학사 내려가는 길..(역시 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