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에는 장백산이와 함께 현등사에서 시작해 반대편인 운주사쪽으로 내려갔고, 2년전에는 산악회에서 운주사에서 시작해 현등사 쪽으로 넘어 왔었다. 이번에는 친구 차를 가지고 간 이유로 만경로로 시작해 정상을 찍고 절고개를 지나 현등로로 내려오기로 했다
전날 비가 많이 왔고, 새벽에도 비가 온 상태라 날씨가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큰비가 아니면 그냥 맞고 가자는 마음으로 산을 탔다. (눈썹바위 앞에서)
날이 좋지 않아 풍경은 제대로 볼 수 없었고, 습도 또한 높아 땀이 많이 흘렀다.
병풍바위 앞에 왔을 때는 구름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는데. 간식을 먹으며 좀 쉬고 있다 보니 거짓말처럼 구름이 걷히며 병풍바위의 모습을 보였다.
미륵바위 앞을 지나가며.
이 사진이 마지막이였다. 친구도 카메라 밧데리가 다 된걸 모르고 그냥 가지고 왔고. 나 역시 전날 출장을 갔다 오는 바람에 카메라를 그냥 두고 나온거였다. 정상(운악산 동봉)과 남근석, 코끼리 바위등에서는 친구의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제대로 나왔는 지 모르겠다.^^*
친구의 핸드폰으로 찍은 만경대 앞에서. 그런데로 잘 나왔다.
운악산 정상인 동봉
현등사쪽으로 내려오면서 만난 코끼리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