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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만물상을 갔다 오다(11.06.11)

사노라니 2011. 6. 16. 18:16

 

가야산행 지도

 

들머리인 백운리에서. 

 

먼동이 뜰 때. 

 

오랜만의 무박산행이라 그런지 힘이 많이 들었다.

 

해돋이와 함께.

 

만물상은 주로 바위로 이루어진 오름길이였다.

 

무박이라 차안에서 잠깐 잔게 아무래도 피로했나보다..처음부터 지쳤지만..시간이 갈 수록 더욱 더 지쳐 갔다. 예전 같으면 피곤했다가도 산에만 오면 피로가 풀렸었는데..아무래도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태라 그런거 같다.(지쳐 있는 모습) 

 

큰 바위 뒤쪽이 칠불봉

 

칠불봉이 보이기 시작했다. 

 

서성재에서..

 

칠불봉 초입에서.

 

칠불봉 초입에서 지나온 산행 길을 배경으로

 

칠불봉 300미터 앞에서. 

 

고지가 바로 보이는데..도무지 못 가겠다..결국 퍼질러 버린 모습을 친구가 늦게 오면서 찍은 모습.

 

칠불봉 바로 앞에서..뒤 가운데 보이는 봉우리가 상왕봉이다

 

칠불봉 정상에서(1,433미터). 칠불봉이 정상봉이라고 하는 상왕봉보다 3미터가 더 높다. 그런데 상왕봉을 정상봉으로 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지만. 내 생각에는 해인사에서 오를 때 상왕봉을 먼저 만나기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칠불봉에서 상왕봉으로 가면서.

 

상왕봉 초입에서..

 

상왕봉 정상에서(우두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상왕봉에서 해인사로 내려가는 길도 만만치 않았다. 

 

해인사로 내려가는 길 

 

해인사 앞에서..

 

오랜만의 무박산행이기도 했지만. 귀 수술 받은 후 처음으로 무박산행이라 그런지 너무 힘들었다. 정상 컨디션도 아닌 상태에서..차안에서 몇시간 쪼그려 자고 산을 타려니. 처음부터 구토증세가 나기도 했다. 그래도 산에만 오면 없던 힘도 생기는 체질이라. 별 어려움 없을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어떻게 된게 시간이 갈 수록 더욱 더 힘이 들었다. 산행하는 내내 빨리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산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앞으로 정상 컨디션을 찾을 때까지는 무박산행을 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올라오는 차 안에서 3시간 이상을 잤다. 1시간 이상 잔 적이 없었는데.. (목적지인 주차장까지 8시간 30분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