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나홀로 산행했던 백우산을 싱글벙글 산악회에서 동팔이와 같이 갔다.
들머리인 가족고개 근처에서.
쌓아 올린 듯한 바위
전망대에서.
백우산 정상에서
매봉에서..
용소계곡을 내려와서. 사진 담기에 정신 없는 동팔이.
용소계곡에서. 이 계곡을 오기 전에 작은 계곡에서 뒤에 말벌집이 있는 줄도 모르고 앉아 쉬다가 말벌에게 공격을 당했다. 먼저 어깨 뒤쪽에 찢어지는거 처럼 아파서 보니 엄지손가락 만한 말벌이 날아 가는 것이다. 놀래서 다른 쪽으로 옮길려고 일어서는데 다른 말벌의 2차 공격으로 손등을 쏘였다. 정말 악 소리 날 정도로 아팠다.. 말벌에게 쏘여서 죽은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 들은 기억이 나서 잠시 몸 상태를 보았지만. 아픈거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산행을 계속 했다.
용소계곡에서 동팔이와
용소계곡에서.
익어가는 벼
말벌 약효가 있는지 잠을 설쳤다., 다른 곳은 별 다른 이상이 없는데 손등은 계속 가려우면서 부었다. 다음날 출근을 해서 의무실에 가 보니, 지금 이 시간이 지나도록 붓기만 한거 보니 알러지는 없는거 같다고 걱정하지 말라면서. 그래도 계속 가려울 수 있으니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으라고 한다. 일요일이라 문 여는 병원이 있나?. 말벌에게 쏘여서 이상 없으면 약이라는데..좋은일 많이 생기겠지?..^^*
토요일날은 잠을 설쳤지만. 일요일은 잠을 잘 잤다, 많이 부었지만 조금 가려울 뿐, 별 이상은 없는거 같다.(아래 사진은 23일 아침에 찍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