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을 하는데 써늘함을 느꼈다. 벌써 가을이 다가 온 모양이다. 잠바를 입으려고 생각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날 상갓집에 갈 일이 있었다. 이왕이면 양복을 입고 가자는 생각에..
오랜만에 양복을 입으니 모든게 불편했다. 역시 난 양복 스타일은 아닌가 보다.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 셀카를 찍어 보았더니 카메라 안에는 중년 남자의 모습이 보이는 것이다..마음은 항상 20대 였는데.. 그래..세월앞에 장사가 어디 있겠나. 인정하고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