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을 그렇게 다녔어도 안 가 본 길이 있었다. 그 길이 바로 녹야선원으로 가는 길이였다.
산행 표지판에는 녹야선원이 사찰로 표시가 되어 있었다. 사찰이나 암자는 알겠는데..선원은 뭐지? 궁금증도 생겼고. 만약 녹야선원이 사찰이 아니면 좀 더 지나 은석암이라고 있으니 그곳을 갈 생각으로 녹야선원을 찾았다.
녹야선원은 한국불교재단법인이라는 마크가 있었다.
그래도 의심스러운 마음에 거기 있는 보살님에게 물으니. 조계종 소속이란다. 그래서 질문 한 김에 한가지 더 하겠다며. 사찰과 암자, 선원의 차이점이 뭐냐고 하니. 그냥 이름 짓기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그건 아닌거 같은데..^^;;).
부처님 불상이 모셔져 있는 법당.(이곳에서 108배를 하였다)
108배를 하는 중에 스님 한 분이 들어오셔서 불공을 드리고, 할머니 신도 한분이 들어 오셨다..이미 난 108배가 끝난 후라..천천히 걸어 나왔고, 이왕 온 김에 은석암까지 가보자고 마음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