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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산에 있는 청련사(13.05.01.)

사노라니 2013. 5. 1. 21:13

 

청련사 쪽으로 내려오다 보니 백련사로 빠지는 길이 있었다. 사람이 모르면 고생을 한다고. 그 말이 맞는거 같다. 사실 낙조봉 있는 곳에서 적석사라는 이정표를 보았는데. 거리가 0.4키로 였다. 왕복 1키로가 안되고. 108배 하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40분 정도면 충분한 시간이였는데. 목표가 백련사와 청련사기 때문에 나중을 기약하고 그냥 지나쳤다..그런데 그 적석사가 바로 적련사라는 걸 알고는 얼마나 후회가 되는지. 그런데가 청련사쪽에서 백련사쪽으로 빠지는 길이 있으니. 이걸 알았다면 적석사까지 순례를 하고 올 수 있었는데 하는 생각에 가슴이 좀 무거웠지만..이번엔 나랑 인연이 아닌걸 어찌하리..하는 심정으로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백련사에서 108배를 하고 다시 고려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무척 힘들었다. 다리에 힘이 빠졌기 때문이다. 그런데다 청련사로 바로 내려 오니 다리에 힘이 많이 빠져 있는 상태라 이 큰법당 앞에 앉아 한동안 쉬었다가 108배를 하였다.. 그래도 시간이 남았으니. 적석사를 가지 못한게 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