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아버지와 조상님들의 넋을 기리다- 원각사(13.08.21.)

사노라니 2013. 8. 21. 23:36

 

난 내일이 백중인 줄 알았다. 우연찮게 달력을 보니 오늘이 백중이였다..이론~~늦은 시간이지만 지금이라도 가서 108배를 해야겠다는 마음에 집을 나서 평소에 보아 두었던 궁동에 있는 관음사로 갔다. 염려한거와 맞게 문은 닫혀 있었다. 초인종을 눌러 108배를 하고 싶다고 하니 늦었다고 한마디로 거절을 한다. 늦게 온 내가 잘못이지..그런데 부처님 만나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나?. 사찰은 24시간 문을 열어 두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짧은 생각이 잠시 스쳐 지나갔다.

 

관음사에서 나오며 길건너에 원각사가 있다는걸 생각해 내고 원각사로 발걸음을 옮겼다.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 가며 원각사를 찾아 갔다.

 

다행히 원각사는 문 자체가 없었다. 사실 절에 훔쳐갈게 있어서 문단속을 해야 하고 세콤이라는 사설경비시스템까지 두어야 할 정도면..좀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문화재가 있어 보호를 해야겠다고 하면 이해가 가지만. 절에 지켜야 할게 그렇게 많은가 하는 의문점이 생겼다.

 

원각사도 작은 절이였다.

 

이곳에서 108배를 하였다.

 

삼신각 앞에서 한 신도가 합창을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