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계사는 안양역 1번출구로 내려 30분 정도 걸어가면 현충탑이 있는 곳 옆에 있다.
안양역 하면 역시 망해암이 생각나는데. 안양역을 중심으로 망해암과 반대 방향으로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법계사를 찾아 오면서 근처에 법계사 포함 6개 사찰이 있는걸 보곤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이곳에서 108배를 하고 나니 12시30분, 아침에 나올 때 가지고 올려고 과일을 갈아 놓고는 그걸 가지고 오지 않아 배가 고팠다. 가면서 짜장면 한그릇 먹고 갈까 생각했지만. 어머니가 해다 주신 호박죽이 생각나서 그냥 집으로 왔다가 집앞에 있는 붕어빵을 보곤 2천원치 사가지고 왔는데..그걸 먹고 나니 배가 불렀다.
전날 도봉산행을 하고 아침에 헬스를 하고, 장거리 사찰순례를 했더니 피곤했나 보다. 자꾸 눈이 감겼다. 잠깐만 잔다고 누웠는데..깨고 나서도 한동안 정신이 없었다. 좀 쉬어 줘야 하는데...
내일은 수원쪽으로 갈 생각을 했는데. 일단 내일 상태를 보기로 했다. 건강이 우선이니 너무 무지 하지 않는 범위에서 사찰순례를 할 예정이다. 수요일은 어머니랑 같이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에 참석하기로 했다. 어머니가 많이 좋아하실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