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상으로는 정각사라고 되어 있었는데..궁금증은 참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보살님에게 물어보니 정각사는 관음사 윗쪽으로 있다는데..
관음사에서 108배를 끝내고 청량사로 오니. 마침 불공이 끝나 신도님들이 자리에서 일어나시는 바람에 홀로 법당에 남아 108배를 하였다.
나는 왜 사찰을 찾아 다니며 108배를 하고 있는가? 이 물음에 대해. 바람은 왜 부는가? 바람이 부는 이유는 바람이기 때문이다. 비가 왜 내리는가?..비가 내리는 이유는 비이기 때문이다. 내가 108배를 하는 이유는 그냥 108배이기 때문이고 그냥 부처님이기에 존경하는 마음과 사랑, 사모하는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부처님 앞에서 108번 절을 하는 것 뿐이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