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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파발역에 있는 시연사(14.06.12.)

사노라니 2014. 6. 12. 16:40

 

 

 

 

 

 

 

오전에 일처리를 하고 점심으로 낚지 볶음을 해 먹었다. 요즘 다이어트 때문에 식사량을 조절해서 그런 지 식곤증은 없는 거 같다. 심심함을 느꼈다. 가까운 사찰이나 갔다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구파발역 근처에 있는 시연사를 찾아 갔다. 108배를 하며 항상 패배감을 맛보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그 원인을 자신이 아닌 다른 곳에서 찾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실패를 자신의 탓이 아닌 다른 사람 탓, 또는 환경 탓, 자신은 괜찮은 거 같은데..주위에서 도움을 못 줘 실패를 한다고 생각을 한다면..그 사람은 정말 엄청 큰 행운을 만나기 전 까지는 계속 실패의 쓴 맛을 보게 될 것이다. 자신의 실패는 분명 자신에게 원인이 있다.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는 혜안, 그리고  그 원인을 과감하게 고칠 수 있는 용기만 있다면 지금의 삶보다 훨씬 행복하게 느낄 수 있을텐데..그렇다고 내가 지금 행복하지 않다는 건 아니다..그래서 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