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시작 한 헬스 때문에 엄청 힘들다. 오랜만에 헬스를 해서 그런 지. 어제는 저녁 8시부터 잠이 들어 거의 12시간을 잔 거 같다. 보통 새벽에 헬스를 시작하는데.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었다. 그냥 헬스도 사찰순례도 쉴 예정이였다. 그런데..아침을 먹고 9시가 넘어가자 조금씩 갈등이 생겼다. 사찰을 갔다 올까?..아님 헬스를 갔다 올까?.. 결국 헬스를 가기로 했다. 헬스장을 가서 아픈 몸을 좀 푼 뒤에 집에서 쉬자는 생각이였는데. 운동을 하고 오니 마음도 몸도 개운해지는 느낌이였다. 점심을 먹고 다시 갈등을 했다. 부처님이 보고 싶은 것이다. 먼 곳으로는 시간이 늦은 거 같고..가까운 곳을 검색해 보니 응암역에서 30분 정도 걸으면 보문사가 있다고 나온다. 그래서 한시가 되기도 전에 집을 나서 보문사를 갔다 왔다..부처님도 제가 보고 싶었지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