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배를 하러 다니다 보면 긴 좌복(절할 때 쓰는 방석)을 만나면 그런데로 108배 하기가 편하다..하지만 가끔 방석 같은 네모난 좌복을 만나게 되면 아무대로 108배 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기 마련인데..점점 요령이 생기다 보니 네모난 좌복이라도 두개를 앞뒤로 붙히고 그 가운데에 또 하나를 올려 놓고 108배를 하게 되면 좀 편하다..점점 요령이 생겨 편하게 108배를 할려는 마음이 드니..오늘도 네모난 좌복을 만나 요령것 좌복을 붙혀 108배를 하고 있었는데..어느 순간 부처님(석가모니불)의 얼굴을 보니 고놈~~!! 참 귀엽다는 표정으로 미소를 짓고 계신 것이다.. 하긴..부처님이 보기에는 저렇게 요령 피는 내가 얼마나 귀여울까?...감사합니다 부처님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