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선사에서 108배를 끝내고 지도상 산 너머 약사암이 있었다. 거리가 얼마 안되는 거 같아..효양봉에 오르면 이정표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올랐는데..그만 이정표를 지나쳤다..엉뚱한 곳으로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오니 힘도 들고..그래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지도와 핸드폰을 이용한 위성사진으로 대충 방향을 잡고 걸어 갔더니..내가 놓친 이정표가 보이는 것이다..얼마나 반가운지..그런데 이정표 방향으로 보니..사람들이 한동안 다니지 않았는 지 길이 거의 없어진 상태였다..그래서 내가 이정표를 놓친 거 같다..그 길로 찾아 내려가니 약사암이 보였고..견공이 짖는 소리에 보살님이 나오셔서 날 반겨 주시면서..약사전에 계신 약사여래부처님은 200년전 부처님이시라고 한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