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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산을 갔다 오다(09.3.22)
사노라니
2009. 3. 24. 08:00
비 온다고 해서 시산제도 포기 하고 있었는데. 비는 안 오고 날만 좋았다. 김밥집에 있기는 지루하고 가까운 소래산이나 갔다 올 생각으로 가게를 나섰는데. 거리는 한산하기만 하다. 이렇게 다니는 사람들이 없으니 장사가 힘들지. 주위에 문 닫는 식당들이 많아지면서 위기감을 느끼지만. 그래도 적자는 아니니..
소래산을 오르는 길목에 자리잡은 약수터에 꼬마 두명이 헉헉이며 올라와 물을 마시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고려 때 바위에 새긴 불상이라는데. 지금은 흔적만 희미하게 남아 있다.
마애불 앞에서 한컷.
하산하면서 바라 본 소래산 정상.
내려와서 올려다 본 하늘은 맑고, 저 멀리 보이는 까치집이 정겹게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