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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귀산(09.4.7~8)

사노라니 2009. 4. 13. 10:28

 

버릇처럼 새벽에 깨니 갈 때가 없어, 뒷산이나 오르자고 여귀산을 오르니. 바닷바람이 차게만 느껴졌다.

 

여귀산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앞쪽에 귀성포와 오른쪽 아래에 국악원이 보인다) 

 

오른쪽 능선을 타고 내려오니 탑립마을이라고 돌로 탑을 쌓아 놓고. 옆에 비석 같은 곳에 시를 적어 놓았는데. 시간이 없어 시를 다 못 보고 온게 마음에 걸렸다. 

 

도로를 따라 국악원으로 오면서 보니 벚꽃이 막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여귀산 갔다 온 이야기를 했더니 다음날 자기도 데리고 가 달라는 여직원의 부탁으로 같이 산행을 하면서. 전날 보지 못했던 동백꽃을 발견했다. 

 

산위에 오르니 해는 이미 떠 올랐고.  

 

뒤에 보이는 바다가 귀성포. 

 

여귀산 정상이라고 작은 돌멩이에 누군가가 앙증맞은 글씨로 여귀산이라고 써 놓았다. 

 

 국악원 뒷편으로 산 사이에 보이는 운무가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