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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눈산행 광덕산을 갔다 오다(10.2.13)
사노라니
2010. 2. 16. 10:45
3일째 강원도쪽에는 폭설이 왔다고 해서. 강원도에 가까운 포천 광덕산을 가면서 기대를 가졌는데. 이정도로 눈이 많이 올 줄은 몰랐다..산행하는 내내 눈이 내렸다.
눈이 쌓여 아이젠도 별로 효과를 못 보고. 평소 보다 1.5배 정도 시간이 걸렸다.
쉬지 않고 계속 올라 오다 같이 간 친구 박사장이(6개월만에 산행) 힘들다고 쉬자고 해서 잠시 쉬었던 곳.
잠시 앉아서 쉬고 있는 박사장과 나. 이날 박사장은 많이 힘들어 했다.
올 겨울산행중 제일 눈이 많이 왔던거 같다.
정상으로 가면서도 계속 감탄만 하고.
정상쪽으로 올라 갈 수록 눈이 많이 쌓여 있었다.
광덕산 정상에서. 오래만에 강새미(왼쪽)와 박사장이 같이 한 산행
광덕산 기상 관측소가 있는 곳에 눈이 많이 쌓여 있어. 솜이불에 눕듯이 한번 누워 봤다. 차갑기도 했지만 포근함도 느꼈다.
하산길. 임도가 있는 곳에도 눈이 쌓여 있어. 내려가는 내내 지루함과 피곤함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