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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4개월만에 다시 찾은 팔영산(10.8.1)

사노라니 2010. 8. 11. 10:10

 

아침에 두륜산행을 하고 바로 고흥에 있는 팔영산으로 넘어왔다. 팔영산 능가사 앞에서 차를 세우고 점심을 해 먹을려고 내리는데 뜨거운 기온이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전날 탔던 월출산행이 다시 생각나면서 한동안 고민에 빠졌다. 쉬었다가 내일 타는게 날까? 아님 그냥 밀어 붙힐까?(능가사 입구에서 찍은 팔영산 전경) 

 

라면을 끓여 찬밥과 함께 점심을 때우고, 더위를 피해 좀 쉬었다 갈까 생각했지만. 가는 중에 계곡 같은데 있으면 쉬는게 낫겠다 싶어 바로 출발을 했다(팔영산 계곡 입구)

 

흔들바위 앞.

 

흔들바위 근처 계곡에서 한동안 앉아 있다가 왔는데도 움직이면 다시 더웠다. 제1봉인 유영봉 초입에서 너무 더워 팔뚝까지 걷었다

 

제1봉인 유영봉 바로 밑에서.(날씨는 정말 좋았다)

 

제1봉인 유영봉 

(유영봉 : 유달은 아니지만 공맹의 도 선비레라 유건은 썼지만 선비풍체 당당하여 선비의 그림자 닮아 유영봉 되었노라)

 

유영봉에서 2봉인 성주봉으로 넘어가기 전에 

 

2봉(성주봉) 초입에서(뒤에 보이는게 1봉인 유영봉이다) 

 

2봉(성주봉) 초입에서(팔영산은 산행 내내 바다를 볼 수 있다)

 

제2봉인 성주봉

(성주봉 : 성스런 명산주인 산을 지킨 군주봉아 팔봉 지켜주는 부처같은 성인바위 팔영산 주인되신 성주봉이 여기로세) 

 

제3봉인 생황봉 

(생황봉 : 열아홉 대나무통 관악기 모양새로 소리는 없지만 바위모양 생황이라 바람결 들어보세 아름다운 생황소리)

 

제4봉 사자봉

(사자봉 : 동물의 왕처럼 사자바위 군림하여 으르렁 소리치면 백수들이 엎드리듯 기묘한 절경속에 사자모양 갖췄구려)

 

제5봉 오로봉

(오로봉 : 다섯명 늙은 신선 별유천지 비인간이 도원이 어디메뇨 무릉이 여기로세 5신선 놀이터가 5로봉 아니더냐) 

 

5봉에서 6봉(두류봉)으로 넘어가며(뒤로 지나온 봉우리가 보인다) 

 

제6봉 두류봉

(두류봉 : 건곤이 맞닿는 곳 하늘문이 열렸으니 하늘길 어디메뇨 통천문이 여기로다 두류봉 오르면 천국으로 통하노라) 

 

6봉에서(뒤에 7봉인 칠성봉이 보인다) 

 

7봉(칠성봉) 입구에서 

 

제7봉 칠성봉

(칠성봉 : 북극성 축을삼아 하루도 열두때를 북두칠성 자루돌아 천만년을 한결같이 일곱개 별자리 돌고도는 칠성바위) 

 

7봉에서(뒤에 8봉인 적취봉이 보인다) 

 

제8봉 적취봉

(적취봉 : 물총새 파란색 병풍처럼 첩첩하며 초목의 그림자 푸르름이 겹쳐쌓여 꽃나무 가지엮어 산봉우리 푸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