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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산행 4년 6개월만에 다시 찾은 마이산(12.04.21.)

사노라니 2012. 4. 24. 10:52

 

새벽부터 비가 내렸다, 그래도 입금을 시킨 산악회니 어찌하랴. 원강정마을에서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 했다.

 

40명이 갔는데. 실지로 산행을 하겠다고 내린 사람은 10여명 정도 밖에 안됐다. 나머지는 벚꽃길 따라 트레킹을 하겠다고 하고, 출발도 하기 전 부터. 벌써 온몸이 젖어 오는 느낌이였다. 우비를 가지고 갔지만..우비를 입어도 소용이 없을거 같아. 배낭만 방수를 해 주고 그냥 가기로 했다. 

 

원강정 마을부터 보흥사까지는 아스팔트가 깔려 있었다.

 

광대봉은 걸쳐서 가는게 아니라. 갔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 와야 하는 길이기에. 단 3사람만 광대봉을 올랐다.

 

광대봉에서 고금당 쪽으로 가면서..마이산이 보이길래 찍었다.(뒤에 솟아 올라 있는게 마이산)

 

고금당에서 전망대 쪽으로 가면서 보이는 벚꽃길

 

전망대에서.(마이산이 훨씬 가까워 보인다). 전망대에서 점심을 먹었는데..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추워서 밥이 입으로 들어 가는지 코로 들어가는 지도 모르고 열심히 먹었다.

 

봉두봉으로 가는 길에 호수가 보이고..

 

벚꽃길과 호수의 모습.

 

탑사 앞으로 내려와..

 

탑사 앞에서.

 

천지탑 앞에서..

 

벚꽃길을 따라 남부 주차장으로 가면서..

 

호수에 도착해서..

 

형님..오랜만입니다...한 때는 나의 인격(뱃살) 때문에 형님이라고 불렀었는데..요즘은 뱃살이 많이 빠져..

 

비에 젖으니 몸이 추웠다. 따뜻한 라면국물만 생각이 나고..밑으로 내려와 식당에서 라면을 찾으니. 라면 해 줄 시간이 없다고 한다. 하긴..손님들 많이 와서..등갈비 먹고 있는데..라면 되냐고 물으니..그래도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에..계속 내려 오면서 라면을 찾다가..딱 한군데서 컵라면은 가능하다고 한다..그래서 컵라면을 맛있게 먹었는데..이궁..이거 때문인가?..살이 1키로 정도 쪘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