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칼봉산을 갔다 오다(12.06.23.)
산수 산악회에서 칼봉산을 갔다, 안 가본 산이라 박사장과 동팔이에게 연락하여 같이 가기로 했다, 동막골에서 출발을 하여 매봉과 칼봉을 걸쳐 용추계곡 쪽으로 내려왔다.(6시간 산행)
동막골에서 매봉까지 계속 오름길이다, 그것도 정돈된 오름길이 아니라 가파르고 험한 오름길이다, 그렇게 1시간 40분 정도를 계속 올라야 하는데. 쉬운 산행은 아니였다.
6월6일날 친구들과 북한산행을 하고 내려오면서 산 샌달을 이날 처음 신고 왔다. 앞으로 3년 정도는 나랑 같이 즐겁게 산행 할 샌달이다
내가 먼저 오르고, 박사장과 동팔이는 뒤쳐졌다. 이날 따라 동팔이도 많이 힘들어 하는데. 전날 제수씨랑 무슨 일(?) 있었나?.ㅎㅎㅎ..
이날 따라 동팔이가 사진을 안 찍는다. 사진 찍은게 너무 많아서 정리하기 힘들다며 사진 찍기를 거부 하는데. 뭔가 힘들어 보이는 표정이였다. 술도 안 먹는 놈이..전날 뭘 했길래?..
칼봉산행은 여름에 하긴 괜찮은거 같다. 계속 숲속이라 햇빛 볼 일이 별로 없다,
이날 동팔이가 유일하게 찍은 사진.(회목고개)
칼봉산 정상에서 박사장과 함께.
용추계곡 쪽으로 내려 오면서 백년만의 가뭄 때문에 물이 말랐을거라고 예상 했다. 그런데 용추계곡은 적지만 아직 물이 남아 있었다. 산천어(?)도 보이고..
용추계곡에서 잠시 발 담그고 난 후에.
이곳에서 주차장까지 아스팔트 길로 4키로이다, 산 사람들 거의가 아스팔트 길이나 계단을 싫어 하는거로 알고 있다. 실지 산행보다 이 아스팔트 길 걷는게 피로가 더 많이 오는거 같다,
하산하여 4시 20분쯤에 출발. 신사역에 도착하니 6시쯤 된거 같다, 셋이서 장충동으로 가서 족발을 먹고, 집에 와 보니 11시가 가까이 되었다. 족발을 먹으며 소주 2병을 마신 박사장도 좀 취했고, 술 못하는 동팔이는 나랑 사이다로 대작을 하다 동팔이 역시 사이다에 취한거 같다,. 아님 피곤해서 그런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