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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를 하고 오랫만의 산행(유명산. 12.12.19.)

사노라니 2012. 12. 20. 16:35

 

국민의 권리인 투표는 해야겠기에.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치고 산악회 출발지인 신사역으로 출발했다.

 

8주만의 산행인가보다. 너무 오랜만에 했더니 복식호흡이 안될 정도로 오르막길에서 헉헉거렸다. 그러나 역시 케리어는 있어서 조금 지나다 보니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얼음꽃을 처음 본다는 동팔이는 사진 찍느라고 정신 없다. 마냥 신기해 하며 사진 찍고 있는 동팔이에게 빨리 가자고 화를 낼 수도 없고. 또 시간적인 여유도 있으니... 

 

얼음꽃이 그렇게 신기하냐고 하니..동팔이는 눈꽃은 많이 봤어도 얼음꽃은 처음 본다고 한다. 하긴..햇살에 비추어 보석처럼 반짝 거리는게 신기하기도 할거다.

 

소구니산 정상에서 

 

소구니산 정상을 지나 유명산 정상으로 가는 중에 한번 쉬었다. 쉬면서 더워 잠바를 벗고 찍었는데. 역시 뱃살이 만만치 않게 나왔음을 알 수 있었다. 헬스를 5개월 쉬었더니 정확하게 5키로가 찌는 것이다..^^;;

 

유명산 정상에서

 

유명산 정상에서 동팔이와..

유명산은 그리 험하지도 않고 힘든 코스도 아니다. 그래서 오랫만에 한 산행이지만 큰 무리가 없었던거 같다. 산에 올라가니 신기하게도 머리 아픈게 사라졌다. 그런데...다시 사무실 오니 머리가 아파 오는 것이다. 아무래도 신경성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