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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자락에 있는 삼천사(13.03.14.)

사노라니 2013. 3. 16. 06:14

 

계획은 남한산성에 있는 망월사를 갈 예정이였다. 아침에 일어나니 몸살끼가 있는게 몸이 무거웠다. 건강이 우선이니 쉬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오후에 불광동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온김에 사찰이나 들르자고 찾은게 관음사였다.

 

 

관음사는 사진에서 보다시피 아주 작은 암자였다. 대웅전에서 108배를 할려고 문을 살짝 열어보니 가정집과 연결이 되어 있어. 들어가 108배 하기가 곤란했다. 

 

관음사에서 나와 근처 사찰을 찾으니 친구가 삼천사를 추천해 주는 것이다. 그래서 삼천사를 찾아 갔는데 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108배를 했던 대웅보전

 

 

 

보물 657호 마애여래입상

 

 

108배를 하고 나면 몸의 건강을 찾는 느낌도 좋지만. 무엇보다 마음이 건강해지는거 같아 너무 감사함을 느낀다. 사람은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하는데. 인정을 한다면 상대방이 날 다르게 평가한다고 해도 화가 나거나 속이 상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건 내가 상대방이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상대방을 다르게 평가해도 인정해 주길 원한다면. 상대방 역시 날 다르게 평가해도 인정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대방이 내가 원하는대로 평가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거로 인해 화가 나거나 속이 상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