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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숙제를 내 준 도봉사(13.03.25.)
사노라니
2013. 3. 25. 19:54
천년 고찰인 도봉사는 일주문도 없는 소박한 사찰이다.
정문에서 조금 올라가면 약간 오름길에 조용한 사찰이다.
태중전 내부
오름길 뒷쪽으로 가니 조용한 산책길도 있었다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뿌리탑
대웅전 올라가는 길
대웅전
대웅전 안에 모셔져 있는 부처님
공기가 참 맑았다. 기분도 좋았고, 도봉사는 보문능선 가는 길목에 있어 자주 봤던 사찰이였지만..겉모습만 봤을 뿐 안으로 들어가니 조용하니 평화로운 사찰이였다. 산신각도 임시로 지은 천막 같은 것으로 만들어져 있고. 대웅전에 들어가 108배를 하면서 불쑥 1,080 사찰을 돌면서 108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부처님이 내게 주는 숙제인가 보다 생각이 들어서. 기쁜 마음으로 부처님에게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리곤 나와서 집에 돌아 오며 곰곰히 생각을 해 보니. 1,080 사찰?. 헐~~휴직 중인 지금 내가 사찰을 열심히 찾아 다닌다고 해도 1년동안 200 사찰 쯤?..내년에 복직을 하고 나면. 주말에만 찾아 다녀야 하니. 아무리 많이 찾아 다녀도 1년에 100사찰을 찾아 다니기 힘들 것이다. 그럼?..최소한 10년은 걸린다는 이야기 인데..에공~~그래도 내게 목표가 생기니 오히려 기쁜 마음으로 그 숙제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제게 인생의 목표를 주셔서..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