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전망대 맞은편 언덕에 있는 검단사(13.05.02.)
인터넷을 보고 찾아 간 검단사. 인터넷에서 알려주기는 경의선 금촌역에서 내려 성동리행 2번 버스를 타고 가라고 했다. 그런데 금촌역에서 내려서 보니 2번 버스 자체가 없었다. 할 수 없이 근처 사람들에게 물어 통일동산주차장 가는 버스인 900번을 타고 갔다.(검단사 가는 길에 벚꽃이 피어 있으면 참 멋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찍은 사진)
통일공원 주차장은 900번 종점이였다. 인터넷에서 알려주기도 검단사는 안내판이 없어 찾기 힘들다고 되어 있었다. 금촌 방향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고 해서. 금촌역에서 탔으니 버스 온 방향으로 걸어가면 되겠구나 생각하고 좀 걷다가. 그래도 혹시나 싶어, 물어 보고 가는게 낫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주차요금을 받는 사람에게 물어 보니 모른다고 대답을 한다.(검단사 맞은 편에는 통일전망대가 있다)
아무래도 오늘 고생 좀 하겠구나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꼭 검단사는 찾고 싶은 생각에 근처 식당에 들어가 물어 보았다. 한 여직원이 친절하게 밖에 까지 나와 길을 알려 주는데.. 금촌역 반대방향으로 가야 했다. 길을 물어보지 않고 갔다면 엄청 고생했을텐데. 그 보살님에게 정말 감사함을 느꼈다. 보살님 감사합니다..._()_(검단사 가는 길에 장준하선생 공원이 있지만..뭔가 관리가 되어 있지 않은 느낌이였다)
그 보살님이 가르쳐 준데로 찾아가보니 검단사라는 팻말이 보이고.
검단사 올라가는 길 옆으로 살래길이라고 있는데..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다. 둘레길이란 뜻인가?.
검단사는 지금 한창 중창을 하고 있다.(명부전과 무량수전을 짓고 있음). 그래서 그런지 부처님 오신날이 가까워 오는데도 연등이 하나도 안 보였다.
여기서 108배를 하였다.
108배를 하고 나오니 앞에 임진강이 시원하게 보였다. 임진강 건너편이 바로 북한이라는데. 이렇게 가까이 살면서도 가보지 못하니. 빨리 통일이 되어야 할텐데..
금촌역으로 가기 위해 900번을 타러 가는데. 검단사로 갈 때는 느끼지 못했던 벚꽃이 활짝 피어 있는 것이다. 그 때는 아마 여유가 없어 이 벚꽃을 못 본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