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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장사(13.06.18.)-대전 식장산
사노라니
2013. 6. 18. 23:26
식장사는 고산사 바로 옆에서 조금 위로 올라가면 있다.
비도 많이 오고 안개도 많이 낀 날씨였다
대웅전에서 108배를 하고 나오니 종무소에 모여 계셨던 보살님 몇분이 떡을 먹고 가라고 부른다. 감사한 마음으로 들어서면서. 염치 좋게 커피도 있으면 한잔 달라고 했다. 커피 한잔과 떡을 맛있게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식장산에는 오늘 갔다 온 세군데(개심사, 고산사, 식장사)와 구절사가 전부라고 한다. 그러면서 보문산 쪽에 사찰이 많으니 그쪽을 가 보라고 권한다..감사할 일이다..
식장사에서 나와 보문산 들어가는 길을 알아 볼려고 시내로 나왔다. 시간도 남고 비는 부슬부슬 오고, 롯데시네마를 찾아 그곳에서 영화 한편을 보았다. 영화를 보고 나오니 머리가 다시 아프기 시작했다. 전에는 안 그랬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대전은 아침에 일찍 나와 하루에 세군데 사찰을 돌고도 시간이 남는다. 그럼 내가 여기서 머물 필요가 없을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대전은 당일치기로도 가능하니 차라리 서울로 올라 가자는 생각에 바로 대전역으로 출발했다. 그리고 서울로 올라 왔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