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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 있으면 만나겠지요..금강사(13.07.25.)
사노라니
2013. 7. 25. 15:17
안양역 근처에 아직 가봐야 할 사찰이 한군데 있다. 그런데 한정거장 전인 관악역에도 사찰이 많을거 같아 검색을 했더니. 수도사라는 사찰과 지장사라는 사찰이 나왔다.
지도를 숙지를 하고,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했는데도. 지장사와 수도사 근처에는 사찰 비슷한 것도 없었다. 결국 근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 보니. 전부 고개를 꺄우뚱하면서 사찰 자체를 못 봤다고 한다. 결국 지도가 틀렸다는 이야기인데..관악역쪽으로 내려가다 보니 금강사 표지판이 보인다. 그 표지판을 보고 찾아 갔더니 금강사 입구라는 팻말이 나왔다..그래..인연이 되면 이렇게 만나는구나..._()_
주택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금강사는 조용한 사찰이다.
대웅전에서 108배를 하고 나오니 12시 20분. 집에 가려고 나서는데. 보살님 한분이 공양을 하고 가시라고 붙잡는다. 절에 오면 이래서 좋다. 사실 절에서 하는 공양은 소박하다..그런 소박한 음식이라도 같이 나누어 먹을려고 하는 마음이 바로 불심이 아닐까?..그래서 난 공양을 하면서 항상 감사함을 느낀다.
공양실에 들어서니 도반님들은 이미 식사를 다 끝마쳤다. 그냥 있는 반찬에 먹을려고 앉으니. 한 보살님이 미역국과 감자조림을 다시 가지고 오시는거다..이렇게 감사할 수가..보살님 성불하세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