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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에 있는 백련사(13.10.30.)
사노라니
2013. 10. 30. 15:50
백련사는 8월달에 갔다 온 약사사에서 직진으로 계속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사찰인데 올라가는 갈림길에 영도사, 덕운사 가는 길이 있다.
남한산성쪽으로 오면 유독 돌탑이 많다.
아침 뉴스에 중국발 황사인 스모크가 심하다고 기관지 약한 사람은 외출을 삼가라는 보도를 보고 좀 망설였지만. 창 밖으로 본 하늘은 전혀 황사 현상을 볼 수가 없어 집을 나섰다.
백련사를 갈려면 8호선 남한산성입구 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데.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니고 날도 좋아서 그냥 걸어서 갔다.
집에서 백련사까지 대충 2시간 정도 걸리는 거 같다.
간혹 친구들은 차도 없이 그 먼거리를 다니는거 보면 이해가 안간다고 하지만. 난 그런게 재미가 있기 때문에 힘들다는 생각은 안든다.
항상 새로운 사찰을 만나면 기쁘다. 어떨 때는 새로운 사찰을 만난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환해지며 기쁨이 올라오는 느낌도 받는다.
사찰 위쪽에서 찍은 사진인데.나무들이 가을이 왔음을 실감나게 한다.
108배를 하고 점심으로 먹을려고 김밥을 가지고 갔지만. 배가 고프지 않아 그냥 집으로 가지고 와서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