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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배 300번째 사찰 보덕암(14.06.14.)

사노라니 2014. 6. 14. 20:14

 

 

 

 

 

300번째 108배 사찰은 내일인 일요일, 수원에 있는 팔달사를 갈려고 했다. 그런데 보덕암과 인연이 닿았으니 감사한 마음으로 108배를 했다. 세번의 미스로 인해 만난 사찰이다,. 이날 호명산행을 하기로 했다. 전날 시간약속까지 확인했던 난데..당일 아침에 일어나 시간을 착각을 했다. 난 여유있게 도착을 했다고 했는데. 장소에 와 보니 아무도 없었다. 이게 첫번째 미스다. 분명 시간 확인까지 했었는데..어찌 10분 늦게 기억을 했을까?. 바로 전화를 하니 지금 열차가 출발할려고 한다고., 뛰어 올라와서 2-3에 따라는 것이다. 뛰어 올라가 보니 다행히 열차가 출발을 하지 않았다. 2-3을 찾아 뛰어 가는데. 그만 문이 닫히고 열차가 출발을 했다. 미리 타고 2-3으로 이동을 했어야 하는데. 이게 두번째 미스다. 25분 후에 열차가 왔다. 바로 산행대장한테 전화를 해서 25분 정도 늦으니 내가 따라 잡기는 힘들 거 같다고. 하산지점인 상천역에서 내려 반대로 올라 호명호수로 가겠다고 했다. 이게 세번째 미스다. 25분이 늦었어도 25명이 산행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늦는 사람도 있고. 속도가 붙지 않는다. 25분이 아니라 50분이 늦었어도 내 산행실력으로는 따라 잡을 수가 있었던 것이다. 상천역에 내려 이왕 이렇게 온 거 사찰을 찾아 보니 상천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보덕암이 있었다. 그 곳에서 108배를 하고 혹시 늦을까 싶어 호명호수 쪽으로 열심히 올라 갔는데. 그 때 까지도 청평에서 출발한 회원들은 기차봉도 못 왔다고 한다. 나보고 기차봉 쪽으로 와 달라길래 기차봉 쪽으로 약 2키로 정도를 더 산행하고 난 후에야 일행들을 만날 수 있었다. 미스를 세가지 했지만. 그래도 얻은게 있으니. 소중한 300번째 사찰을 만났고., 또 원하는 만큼 운동을 한 거 같으니..모든 것이 감사할 따름이다..._()_